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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으로 이사온 뒤 한동안 시험을 준비하며 고시식당으로 식사하러 다녔습니다. 고향집에 두고온 성능좋은 쿠쿠 압력 밥솥은 1인분 조리하기엔 용량도 크고 알림메세지 소리가 지나치게 커서 공부하는 사람 많은 이 동네 환경에는 맞지 않고 해서 다른 적당한 물건이 없는지 검색을 했습니다. 그래서 찾아낸 물건이 바로, 하이젬 솔로쿡이라는 제품입니다. 주문한 지 하루만에 도착했습니다. 겉 포장박스 안에 제품박스가 따로 있더군요. 제품의 이미지까지 관리하는 섬세한 마인드가 느껴졌습니다. 외부박스와 내부박스 사이, 그리고 내부박스와 제품 자체 사이에 다시 한번 뽁뽁이가 완충역할을 하고 있어 배송 중 깨질 염려가 없습니다. 배도 고프고 해서 우선 깨끗이 설겆이를 한 뒤 밥을 지어봤습니다. 원래 깨끗하긴 했지만 내 몸 속에 들어가는 음식을 담는 그릇이니까 위생에 신경을 써야죠. ^^* 라면은 원래 가지고 있던 냄비에 끓여서 밥과 함께 먹는데 밥 사진을 찍으려다가 숱가락으로 후벼놓는 바람에 사진찍기가 뭐해졌습니다. -_ 다시 밥하고 나면 수정해서 사진을 올려놓겠습니다. 전자렌지를 고향에 두고 아직 안가져와서 버너에 직화로 밥을 했는데 압력밥솥 만큼은 아니지만 먹을만 합니다. 익는 정도는 조리 시간과 물의 양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설명서에는 15~18분 나왔는데 제 경우 20분 정도 조리했습니다. 전자렌지일 경우 시간이 또 달라질 수도 있구요. 시골에서 서울 올라와서 처음엔 가격까지 저렴한 뷔페식 고시식당에서 식사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두달 쯤 지나니까 밥먹으러 하루 세번 나가기도 지겹더군요. 시리얼과 우유같은 걸로 때웠는데 이제는 밥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0- 나가기 싫을 땐 간단히 해결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독신자의 증가 추세에 따라 상품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출산률이 떨어지는 데 대해서는 걱정이 많습니다만..(나라 걱정 많이 합니다.) 이 글 보시고 식사 불편 문제 해소되실 분 많으리라 기대합니다. 전기밥솥있어도 1인분씩 하기가 곤란하셨던 분들은 전자렌지나 가스렌지에 간단히 한 공기씩 밥해서 드셔보세요. ^^* '건강 > 먹거리 stuff'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7/11/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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