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² 의 욕심없는 삶

2주나 더 지나서 이제야 하는 말이지만..

치아교정을 위해서 처음 정밀검사를 받았던 치과는 국내 명문 치과대를 나온 여러명의 의사가 협진하는 곳이고 교정전문치과였는데 나를 상담해줬던 의사는 아랫니가 눈에 띄게 삐져나온 뻐드렁니의 의사였다.

오피스텔 건물의 일부 층 전체가 병원인데 병원 정문에는 여섯 명의 의사의 사진이 전부 걸려있었고 그 사진에서는 그 담당의사의 아랫니가 멀쩡했던 것으로 보아 최근에 어떤 해당 치아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국내 교정전문치과 중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고 의사 자신이 아닌 다른 환자를 교정하는데는 무리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교정 여부를 결정하는데 의사 자신의 치아가 비뚤어졌다는 사실이 큰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정밀진단시 내 치아의 본을 뜨던 간호사에게 의사 선생님의 치아 비뚤어진 것에 대해서 물어보았는데 대수롭지 않게 대답은 했지만 원인은 말해주지 않았다. 의사 선생님 자신도 그 점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고 말할 때도 치아가 잘 보이지 않게 말하는 습관이 베어있는 듯 했다.

나도 그렇고 그 의사 선생님도 그렇고 치아를 감추고 말하다보면 아무래도 발음이 명료하지 않고 듣기 답답하다.

사유와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더라면 좋았을텐데 굳이 말해주지 않는 이유가 뭘까. 내가 묻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겠지만 아무튼 나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치아교정 치료에서 다른쪽 쪽으로 선회하기로 맘을 거의 굳혀가고 있는 상황이고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에는 엑스레이 촬영 등의 정밀진단을 받아보려고 한다.

2008/05/3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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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l 2008/05/3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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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eritz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치아교정은 턱관절 구조 문제로 반드시 받아야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필수적이지 않고 미용을 위해 하는 경우도 있으니...
    의사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안한 것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2008/06/11 15:31
    • 블로그주인  댓글주소  수정/삭제

      필요성을 못느껴 교정을 안했다가 아니라 원래 고른 치아이거나 교정된 치아가 나중에 변형된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2008/08/29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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